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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5차 TV토론]沈 "사드, 돈못내니 가져가라" vs. 文 "공론화 거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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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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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들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한화 약 1조1300억원)를 한국이 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8일 "돈 못내니 사드는 가져가라고 해야 당당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날 5차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이같이 말하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드 배치는 다음 정부에 넘겨서 외교적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 후보는 "사드는 안보가 아니고 장사다"라며 "정치 지도자들이 모호하고 말바꾸고 눈치보기 일관해서 그런것 아닌가, 단호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실제로 여러 정당과 후보들이 사드를 무조건 찬성해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밀실협상이 있었던것으로 트럼프가 말했다. 사드 배치 시기 비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문 후보는 "그렇다. 그런 것이 다 공론화 과정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송주용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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