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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피겨]"스포츠 마케팅 시장 경색"…올댓 아이스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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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올댓스케이트 2017' 아이스쇼 공연이 취소됐다.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오는 6월 개최하려던 '올댓스케이트 2017' 아이스쇼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공연을 기다렸던 팬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로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행사 후원 시장이 큰타격을 입었다"며 "북한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 관계 지속 등 정치적 이슈까지 겹쳐 공연을 강행하기에 제반 여건이 너무 열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8개월 앞둔 시점에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아이스쇼를 취소하게 돼 팬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는 2010년 이후 매년 열리다 2014년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2015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차세대 피겨 스타 박소연, 임은수, 유영 등을 중심으로 2년 만에 다시 열렸지만, 올해 다시 맥이 끊기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해 온 초청 스케이터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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