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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PO 청약 '완판' ING생명, "품절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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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ING생명 본사./ING생명


ING생명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일반공모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0.82대 1을 기록했으나 남은 물량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모두 소화되어 성공적으로 IPO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ING생명 상장공모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일반공모 청약결과 최종 670만주 모집에 547만5670주 신청이 들어왔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903억 원 이며, 상장 예정일은 5월11일 이다.

증권사 별로는 삼성 0.97대1, 미래대우 0.57대1, KB 0.31대1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일반청약 경쟁률이 0.82대1에 그쳤음에도 기관고객 경쟁률이 4대1에 달했다. 또 일반청약 중 1억 이상을 청약한 고액자산가가 전체 청약금액의 70%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위주인 일반 공모주 투자자와 달리 ING생명의 고배당 성향에 관심을 보인 장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경쟁률 자체는 높지 않았으나 사모투자 펀드가 대주주인 기업의 첫 상장 시도였다는 점에서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해 성공시킨 의미있는 사례"라 말했다.

김문호 기자 k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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