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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통 업체 AR 게임 마케팅 속속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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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

롯데월드몰, 이랜드리테일, 신세계유통 등 비게임 업체들이 증강현실(AR)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늘려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이랜드리테일, 신세계백화점 등의 업체들은 최근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홍기획은 29일부터 8월 7일까지 100일간 롯데월드몰 전역에서 모바일게임 '월드타워몰 GO' 서비스한다.

이는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해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롯데마트 등 7개 장소에서 퀘스트를 수행한 뒤 열쇠를 획득해 여행 상품권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또 롯데월드몰 전역에서 나타나는 브랜드 심볼을 수집하면 전망대 관람권 및 커피교환권 등의 쿠폰도 제공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달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한 '미리줌 포인트' AR게임을 한정적으로 선보였다. 이는 AR 기능을 활용해 곰, 토끼, 다람쥐 등 동물 캐릭터를 잡으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앞서 NC강서점과 NC수원터미널점을 통해 시범 서비스에 나섰으나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적극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아이와 엄마를 위한 '맘앤키즈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하며 마케팅 전략 다변화에 활용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을 통해 AR 기능을 활용한 '봄나비 잡기' 게임을 선보였다. 이는 희귀 나비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이를 포획하면 가격 할인 및 커피 이용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비게임 유통 업체들의 AR 게임 활용 마케팅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앞서 이마트, 현대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과의 접목이 시도됐다.

한편 이 가운데 올엠이 최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AR 앱 '조이로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기존 게임 업체들과 비게임 유통 업계와의 협업이 확대될 여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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