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MLB] 류현진, 1일 필라델피아전 등판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산 필라델피아전 2차례 등판, 승패 없이 ERA 2.27

뉴스1

LA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5월1일 오전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28일 게임노트를 통해 29일부터 시작되는 필라델피아와 3연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앞선 4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승리없이 4패에 평균자책점 4.64(21⅓이닝 11자책)이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

그러나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침묵으로 팀이 1-2로 져 류현진에게도 패전이 기록됐지만, 2014년 9월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무려 961일만에 나온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다.

5번째 등판 상대 필라델피아는 류현진이 통산 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7(13이닝 4자책)을 기록 중인 팀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3년 6월30일 7이닝 2실점, 이듬해 2014년 4월23일 6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3년만에 다시 필라델피아를 상대하게 된 류현진이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 타선은 나란히 내셔널리그 팀 타율 10위에 머물렀던 2013년(0.248), 2014년(0.242)보다 다소 강해졌다. 28일 현재 팀 타율 0.253으로 내셔널리그 6위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팀 홈런은 22개로 리그 공동 9위에 그치고 있어 올 시즌 피홈런이 많아진 류현진에게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아론 알테르(0.351 2홈런 6타점), 다니엘 나바(0.346 2홈런 7타점), 세자르 에르난데스(0.321 6홈런 10타점) 등이 경계대상이다.
doctor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