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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태용 감독 "5월은 전술 완성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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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5월부터는 전술 운영능력을 높일 생각이다.”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20일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남은 기간동안의 준비과정을 언급했다. 체력은 완성단계에 올라온 만큼 전술적인 측면에서 보완해나갈 생각이었다. 신 감독은 28일 오후 이번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최종명단을 내놨다. 이 선수들과 함께 3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한다.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한 소감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선수선발의 기준은 무엇이었나.
당연히 기량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 대회를 치르다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그런 상황까지 감안했다.

-지난 20일 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지.
체력 향상에 중점을 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 전원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 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기간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지난달 4개국 친선 대회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소집하는 5월 1일부터 첫경기 기니전까지 20일정도가 남았는데 보완해야할 점은.
이제는 어느 정도 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술 운영 능력을 높일 생각이다.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 우루과이, 세네갈과의 친선평가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전을 하지만 부상 선수가 나오면 손해가 막심하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그 다음은 조직력과 압박 등 팀 전술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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