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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고용부, '2017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금탑산업훈장에 양정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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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2017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10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근로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노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묵묵히 일하며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숨은 유공자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부포상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태경농산 주식회사 대구공장에서 27년간 근속한 양정숙씨(58·여)가 받았다.

양씨는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내 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 및 장애인 실습생 고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격차해소와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에 기여했다. 또 근로자들을 설득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절감한 재원으로 53명의 신규채용을 이끌어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동욱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 위원장(61), 김광호 대덕GDS노동조합 위원장((58) 등 2명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길진 ㈜포스코엠텍 파트장(56)과 정윤모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55),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65), 김창수 롯데제과 노동조합 위원장(59)등이 받았다.

올해 정부포상 수상자 210명 중 여성은 29명으로 작년(24명)에 비해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시상식을 통해 “오늘 수상자 분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오신 모든 근로자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라며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일자리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의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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