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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생활건강, 中 사드 보복에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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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매출액 5.4% 증가한 1조6007억원…영업이익11.3% 늘어난 2600억원 기록]

머니투데이

중국 상하이 백화점 '후' 매장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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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매출액이 1조6007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4%, 1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06억원으로 12.5% 늘었다.

이는 2005년 3분기 이후 47분기 이후 연속 성장한 것으로 최고 분기 실적인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5635억원보다 372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보다 158억원 각각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액 8542억원으로 7.2%, 영업이익 1768억원으로 12.4% 성장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궁중화장품 '후', 발효화장품 '숨' 등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내며 매출이 22%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7%, 1.2% 각각 늘었다. 음료사업 매출은 3161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28.4% 성장했다.

송지유 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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