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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용인 삼성 박소영, 인천 신한은행 신재영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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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박소영이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과 인천 신한은행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박소영과 2015년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신재영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양 구단은 지난 27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박소영은 2015-16시즌에는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서 평균 9분 26초를 뛰었지만 평균 1.0점 0.8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시즌 동안 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신한은행은 다음 시즌에도 1번 포지션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최윤아가 은퇴했고 주전 가드 역할을 해야 하는 김규희는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안고 있고 지난 시즌 초반 1번으로 꾸준히 기용했던 윤미지는 포지션에 적응력을 높이지 못했다. 포인트가드로 잠재력을 가진 박소영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재영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하여 외곽슛에 장점이 있는 가드로 알려졌다. 정확한 3점슛 능력을 갖고 있고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NCAA 무대를 경험한데다가 스타성을 갖추고 있어 데뷔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슈터 육성에 일가견 있는 임 감독 입장에서는 슈터부재에 빠진 팀 전력상 투자할 만 한 가치가 있는 선수로 판단했다. 임 감독은 “신재영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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