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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엑's 이슈] "이건 기적"…가수 수란, 아이유와 계란을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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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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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건 기적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아이유 신드롬을 과연 누가 제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수란이었다.

지난 27일 신곡 '오늘 취하면'을 공개한 수란은 그야 말로 파란을 일으켰다. 그간 마니아 층을 위한 가수였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폭넓은 리스너들의 취향도 만족시켰다.

수란은 그 동안ㅇ 가요계가 주목해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불려왔지만 사실상 인지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만 지난 2014년 데뷔한 이후 독특한 음색으로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블락비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SBS '질투의 화신' OST 'Step step'과 JTBC '힘쎈 여자 도봉순' OST 'Heartbeat'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수란의 독보적인 음색과 쉴새 없이 나오는 결과물은 이번 음원 1위의 발판이 됐다.

이에 대해 수란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그 동안 포털사이트 등에 '수란'을 검색하면 가수보다는 계란이 먼저 나왔다. 그러나 이번 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수 수란이 더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니 이런 기적이 일어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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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은 데뷔 이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첫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기적의 신인'에서 ‘무적의 신예'로 재탄생했다. 아이유, 혁오 등 기존 차트를 장악하고 있던 막강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수란이 진정한 '대세 뮤지션'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음원 강자로 발돋움 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란은 오는 5월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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