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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트럼프 100일]④트위터 정치…'10개의 트윗으로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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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통령'…외교까지 트위터로

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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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100일 행보에서 당연히 트위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개인적 불만에서부터 중요한 인선 발표까지 개인 트위터 계정을 이용했다. 공식 발표보다 트위터가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주었으며, 적나라한 감정까지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을 보여주는 트윗 10개를 선정했다.

◇ 미국 우선주의

"우리는 두 가지 간단한 규칙을 따를 것이다 : 미국의 것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
- 1월 20일 / 취임 직후

"우리는 '악(evil)'을 우리나라에서 내보내야 한다"
- 2월 3일 / 법원의 반이민 행정명령 일시중단 판결에 반발하면서

"판사 한명이 국토안보부의 여행금지 조치를 금지할 수 있고,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가 미국에 들어오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 2월 4일 / 반이민 행정명령 일시중단 판결을 내린 판사를 비난하면서

◇ 외교도 트위터로

"북한은 아주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수년간 미국을 갖고 놀았다. 중국은 거의 돕지 않았다!"
- 3월 17일 / 북한의 핵개발을 두고 북한과 중국 모두 비난하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에 협력하고 있는 이때, 왜 내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부르겠나?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
- 4월 16일 / 대북 정책에 중국 역할 강조하면서

"독일은 막대한 금액을 NATO와 미국에 빚지고 있다. 독일에게 제공하는 강력하고 매우 값비싼 방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
- 3월 18일 /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마친 직후

◇ 오바마 비판하기

"끔찍하다. 오바마가 나의 (대선) 승리 직전 트럼프 타워에서 내 전화선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 3월 4일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전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

"백악관은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나는 엉망인 상황(MESS)을 물려받았으며 이를 고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 2월 18일 / 취임 4주차에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방어하며

◇ 트위터로 모두 조롱하기

"가짜뉴스 언론(뉴욕타임스, NBC뉴스, ABC, CBS, CNN)은 나의 적이 아니다. 국민 모두의 적이다!"
- 2월 17일 / 주요 언론의 비판을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자발적으로 '어프렌티스'를 떠난 게 아니다. 그는 저조한 시청률에 해고된 것이다. 훌륭한 프로그램의 슬픈 결말."
- 3월 4일 / 슈워제네거가 NBC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하차한 것을 두고 조롱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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