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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돈 안 갚는다" 명품 구두 수천만 원어치 훔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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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남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품 구두 수십 켤레를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구두 매장에 몰래 들어가 명품 구두 수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A(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6시쯤 부산 남구에 있는 B(29) 씨의 명품 구두매장에서 영국제 구두 43켤레, 시가 3천1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자인 A 씨는 지난해 말 손님으로 찾아온 B 씨를 처음 알게 됐다.

A 씨는 이후 계약 과정에서 B 씨에게 220만 원을 빌려줬으나 B 씨가 이를 갚지 않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을 갚지 않아 대신 구두를 가져갔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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