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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속보]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류품 남학생 교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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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미수습자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처음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7일 선체 수색 중 4층 선수 부분에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교복에는 이름표도 달려 있으며 박영인 학생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27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 유류품 보관소에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세월호 내부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정리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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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운데 남학생은 박영인·남현철 학생 두 명이다.

수습본부는 유류품 근처에 유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박 군의 유류품 가운데 가방은 2014년 4월 사고 이튿날 발견됐으며 학생증은 단짝(희생자) 옷에서 발견됐다.

목포신항에 대기 중인 미수습자 가족들은 목포신항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수색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습본부는 이날 박 군의 교복 상의를 비롯해 휴대전화 3점, 의류 9점, 신발류 9점, 가방류 3점, 전자기기 3점 등 모두 28점을 수습했다.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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