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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임경선 작가 ‘식칼 협박’…국민의당 “文표 블랙리스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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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임경선 작가가 SNS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무차별 테러를 받고 있다며 “결국 국민에게 ‘문재인 공포증’만 가중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일침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 지지자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며 문 후보 측에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라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문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이런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헤럴드경제

[사진=임경선 작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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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SNS를 통해 받은 협박 메시지와 자신의 책에 식칼이 꽂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 언어 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부디 끝내기를 바란다”며 “공지영 작가님이나 황현산 선생님께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 작가는 이달 초 일관성, 성실성, 나눔정신, 자율성, 성평등 감각 등 안 후보의 8가지 장점을 꼽으며 공개적으로 안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렸다. 임 작가는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나라는 여자’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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