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에픽게임즈와 ‘비 게임 VR 솔루션’ 위한 협력 강화 나서

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이 글로벌 기업 에픽게임즈의 창립자이자 CEO인 팀 스위니와 지난 4월 20일 비 게임 VR 분야 글로벌 사업 방향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플래닛과 팀 스위니 CEO의 만남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된 올림플래닛의 VR 마케팅 솔루션 '아크원(ARCONE)'과 관련, 비 게임 분야 솔루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구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플래닛의 '아크원'은 첨단 VR 기술을 부동산 분야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하우스나 견본주택 등을 사실적이고 실감 나는 가상현실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 및 분양 예정인 주택을 가상으로 방문해 둘러볼 수 있다. 주택 임대나 매매 등 기존 부동산 관련 분야의 마케팅에도 V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올림플래닛은 '아크원' 외에도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자사의 자체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다양한 비 게임 가상현실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한편, 국내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가 자사의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된 VR 부동산 마케팅 솔루션 '아크원'을 보고 상당한 만족감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며 "향후 에픽게임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비 게임 가상현실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