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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올해 양파 재배면적 전년비 1.8%↓…정식기 잦은 강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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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가격상승 영향으로 약 20% 증가

아시아투데이

자료=통계청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세종) = 지난해 하반기 비가 자주 내린 영향으로 양파 재배면적은 줄어든 반면, 마늘 재배면적은 최근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9538ha로 전년보다 1.8%(358ha) 감소했다. 이는 양파 정식기인 지난해 10월 잦은 강우로 재배조건이 악화돼 재배를 포기하거나 다른 작물로 대체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9230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보인 가운데 경남(3938ha), 경북(2087ha), 전북(1632ha), 제주(1116ha)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이들 5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92.1%를 차지했다.

반면 마늘 재배면적은 크게 늘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2만4864ha로 전년대비 19.8%(4106ha) 증가했다. 최근 마늘 가격이 크게 오른 게 재배면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1㎏당 6011원(연평균)이었던 마늘 가격은 올해 1~4월 6364원까지 올라 5.9%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역시 전남이 6346ha로 가장 넓었고, 경남(5387ha), 경북(4734ha), 충남(2643ha), 제주(2230ha)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8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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