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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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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래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4% 상승…제주도 20%↑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가 2006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유지했다.

27일 공개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의 올해 공시가격은 61억1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가격 63억6천만원보다 4.0% 오른 것으로, 국토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부터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재벌가 인사들이 이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동 18가구로 구성된 이 연립주택은 인근 서리풀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지하벙커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8㎡)로 공시가격이 51억4천만원에 달했다. 작년에는 42억1천600만원로 4위였는데 1년새 20% 이상 뛰며 고급 주택순위에서 2계단 올라갔다.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용산개발 호재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3, 4위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47㎡)와 '마크힐스웨스트윙'(274.84㎡)으로 각각 48억4천800만원, 48억1천600만원이었다.

10위 내에는 서울 강남구 주택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주택 2곳, 용산구 주택 2곳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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