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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관진-美맥마스터 "사드배치 원활히 진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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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질문에 답하는 김관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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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가안보 보좌관 H R 맥마스터와 트럼프


한반도 상황 관련 25분간 전화 협의

"北 도발시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 추진"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한·미가 전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전격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 사드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통화는 맥마스터 보좌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측간 전화 통화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6일 이후 21일 만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워싱턴에서 첫 면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셈법 변화와 추가적인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의 전략적 도발시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규 유엔 안보리결의를 포함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또 사드 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확장억제력 강화를 포함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측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한·미 간 소통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북핵문제 대응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양국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가자"고 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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