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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영배 경총 부회장 "대선후보 일자리창출 의지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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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영배 경총 부회장(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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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일자리 정책 공약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부회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5회 경총포럼에서 "세금을 쏟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임시방편적 처방"이라며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투자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경쟁국에 모두 내줄 수밖에 없다"며 "기업 규제를 제한하는 부분만 남기고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영리병원 설립 금지, 원격의료 제한 등 의료 분야 규제만 철폐해도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사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사교육비 부담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가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로 이어져 노사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회장은 "새 정부는 사교육의 폐해를 방지하고 부실한 공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개혁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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