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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北에 경제제재·외교압박...협상 문도 열어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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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담은 새로운 대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대북 압력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동시에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영수 특파원!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 내용이 공개됐군요.

[기자]
트럼프 정부는 상원의원 전원 100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새로운 대북정책을 비공개 브리핑했습니다.

그리고 브리핑에 나섰던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코츠 국가정보국장 등이 이후 합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 기조를 발표한 건데요

동맹, 우방과 손 잡고 대북 경제 재재와 외교적 압박을 강화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겠다. 동시에 협상과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는 겁니다.

성명은 북한 핵과 미사일 저지에 실패하면서 동맹과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북한 핵은 긴급한 안보 위협이라면서 일단 외교적 노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평화적 비핵화 협상의 문은 열어놓을 것이며 북한이 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한국, 일본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번 성명에서 군사적 조치에 대한 언급은 제외함으로써 북한과 중국을 덜 자극하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대북 정책 브리핑 뒤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상원에 이어 하원 의원을 상대로 한 대북 정책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북한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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