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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테임즈 햄스트링 통증, "큰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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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김태우 기자] 불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었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으면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테임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맹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8번째 3출루 이상 경기를 한 테임즈의 출루율은 종전 4할8푼2리에서 4할8푼9리로 더 올랐다.

다만 현지를 긴장시키는 장면도 있었다. 7회 마지막 타석을 소화한 테임즈는 공수교대 기간 중 왼쪽 다리를 만졌다. 트레이너가 직접 경기장에 들어가 테임즈의 상태를 확인했고, 테임즈는 8회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후 크레익 카운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임즈가 왼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라면서도 “큰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카운셀 감독은 "테임즈의 햄스트링 통증은 너무 잦은 출루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테임즈 또한 경기 후 "괜찮을 것 같고, 금요일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밀워키의 2번 타순에 고정되며 뛰어난 출루율과 엄청난 장타율의 조합을 보여주며 ‘강한 2번’의 표본으로 자리했다. 테임즈가 빠지면 밀워키도 타격이 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28일에는 휴식일이 있어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임즈는 이날 2득점을 추가해 구단 4월 득점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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