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도동삼거리 ‘소월로’ 350m 걷기 좋은 길로
서울시는 숭례문에서 남산공원을 연결하는 소월로를 서울역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 개장에 맞춰 걷기 좋은 길로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실시되는 곳은 남대문시장4길 입구∼도동삼거리 소월로 350m 구간으로 공사는 서울로 개장일인 다음달 20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2.1∼4.3m로 좁은 편인 소월로의 보도 폭을 최소 3.8m에서 최대 5m까지 넓힐 계획이다. 남대문시장4길 입구는 현재 왕복 4차로인 도로를 3차로로 줄여 보도 폭을 2.3∼4.3m에서 4∼5m로 넓힌다. 남산육교 구간도 왕복 4차로를 3차로로 축소해 폭 2.8m인 보도를 3.8∼4.5m로 확대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앞 도동삼거리 구간은 왕복 4차로를 유지하되 현재 최소 2.4m에서 최대 4m인 보도 폭을 모두 4m로 맞춰 정비한다.
시는 소월로에 서울로 7017, 퇴계로와 같은 회색계열 투수블록을 사용해 서울로 7017과 같은 분위기를 낼 방침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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