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경기장 명칭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변경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아약스가 경기장 이름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명명한다.

아약스는 25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 기존의 경기장 명칭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아약스의 결정에 앞서 바르셀로나도 지난달에 크루이프 별세 1주기를 맞아 구단의 훈련장 명칭을 '에스타디 요한 크루이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크루이프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3차례나 수상(1971, 1973, 1974년)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면서 리그 정상을 10차례나 차지하기도 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등에서 지도자로서 큰 족적을 남긴 크루이프는 지난해 3월 24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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