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곳까지 오로지 두 바퀴로만 다다른 것은 아닙니다. 자전거를 고이 접어 기차로 점프(버스, 전철, 기차 등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것)해서 체력이 방전되지 않을 만한 만만한 거리를 달렸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목적지는 대천항. 자전거로 누비기에 바닷가만큼 황홀한 곳이 또 있을까요.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 봄날의 바다에는 싱그러운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전거로 떠나는 것의 장점은 교통 체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두 발로 걷는 것보다는 기동성이 있으며, 다른 탈것에 다시 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캠핑 보다는 많은 것을 줄여야 합니다. 욕심내어 하나라도 더 챙겼다가는 고스란히 이겨내야 하는 무게가 되어 버리니깐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간단하게 오늘 머물 집을 지어 놓고 해안가를 달립니다. 무거움을 내려놓으니 폐달링이 더 경쾌해집니다. 서해를 목적지로 향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백사장에 가만히 앉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는 해 바라보며 이 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