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한-덴마크, 과학기술 협력채널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DAFSHE)과 25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제1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12년에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정부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번 첫 과기공동위를 개최해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미래부와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은 양국의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자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덴마크의 혁신 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덴마크혁신기금(IFD)과 공동연구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한국 출연연과 덴마크 대학 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위 개최를 계기로 양국 무인기(드론) 전문가들이 모여 물류, 농업, 교통, 군사 등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 현황 등을 논의하는 한편, 덴마크 기업들의 방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기회 탐색 등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는 덴마크 정부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창구를 개설한 첫 회의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정밀공업, 의‧약학, 환경공학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덴마크 사이에 가교를 놓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