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오전시황]코스피, 外人 닷새째 ‘사자’… 2200선 안착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26일 연중 최고치를 돌파, 2200선 안착을 꾀하고 있다. 장장 5년 11개월만으로, 연중 최고치는 물론, 사상 최고치 고지 점령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6.19포인트(0.28%) 오른 2203.04을 지나고 있다.

개장 직후 22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 장 중 2206.95를 터치했다.

헤럴드경제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KOSPI)는 전날보다 8.79포인트(0.40%) 오른 225.64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이상섭 기자/bobtong@heraldcorp.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종가 기준 2011년 5월 2일 2228.96, 장중은 같은 해 4월 27일 2231.47로,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근접하게 됐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 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다.

개인은 홀로 9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증권(2.42%) 업종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스피 지수가 이날 2200선을 돌파하면서 2300선까지 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증권주들이 연일 오르고 있다.

기계(1.23%), 건설업(0.99%), 화학(0.84%), 운수장비(0.82%) 등이 오름세다.

통신업(-1.4%), 음식료업(-0.4%), 의약품(-0.23%), 의료정밀(-0.13%), 운수창고(-0.0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2.10%), 현대차(1.38%), 한국전력(0.34%), 삼성물산(1.15%), 현대모비스(0.22%)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9%), NAVER(-0.49%), KB금융(-0.19%) 등은 내리고 있다.

POSCO와 신한지주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5000원(-0.23%) 내린 2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1만2015주), JP모간(3484주), 메릴린치(3340주), CLSA증권(2457주) 등 외국계 회원사가 올라 일부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3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21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 장중 한때는 213만7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달 21일 기록한 최고치 212만8000원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열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전날보다 0.79%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2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장 초반 1만355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SK증권(1.68%), 한화투자증권(1.98%), 미래에셋대우(2.34%), 동부증권(2.3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40%) 오른 635.09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억원, 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22%), 카카오(2.42%), 메디톡스(0.14%), 코미팜(2.41%), SK머티리얼즈(0.82%) 등은 오르고 있다.

CJ E&M(-0.58%), 로엔(-0.33%), 컴투스(-0.74%), 바이로메드(-0.22%), GS홈쇼핑(-1.92%)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5원(0.16%) 오른 11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