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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KT, 1분기 매출액 4조2344억원…영업이익 4105억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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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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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익, 전기비 급증…자회사 수익성 개선,접속료 승소 탓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작년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이익은 크게 늘어났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박정호)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7년 1분기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 당기순이익 58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고객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 상호 접속료 소송 승소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났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이동통신사업(MNO)은 선택약정할인 가입 고객 증가, 접속료 인하 등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 고객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3월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91만명 늘어난 2983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는 2165만명이다. 전년동기대비 10.9% 올라갔다. 전체 가입 고객의 72.6%다. 2017년 1분기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5.4GB. 전년동기대비 29% 많다. 해지율은 1.5%로 8분기째 1%대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가입 고객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407만명이다. IPTV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56억원이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적자폭은 줄었다.

SK텔레콤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새(New)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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