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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IoT 고장 일으키는 악성코드 '브릭커봇'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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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감염시켜 고장을 일으키는 악성코드 '브릭커봇(BrickerBot)'이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브릭커봇은 변종도 함께 발견돼 보안에 취약한 IoT 디바이스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25일(현재시간) 외신 엔가젯은 IoT 디바이스의 내부 코드에 반복 공격을 해 고장을 일으키는 악성코드 '브릭커봇'과 변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안장비업체 라드웨어의 연구원 파스칼 기이언스는 브릭커봇과 새로운 변종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보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IoT 디바이스를 감염시켜 연결된 웹 서버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라며 "반복 스크립트를 이용한 내부 코드 공격으로 이전에 발견된 IoT 악성코드보다 4배 이상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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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디바이스가 확산되면서 IoT 관련 DDoS 공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자료=360토탈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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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이번에 발견된 브릭커봇의 경우 지난해 유행한 악성코드 '미라이(Mirai)'와 유사하게 보안에 취약한 디바이스를 목표로 삼은 것과 동일한 유형"이라고 전했다.

특히 브릭커봇은 IP카메라와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브릭커봇을 발견한 라드웨어는 사용자가 IoT 보안을 위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초기 설정 암호 변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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