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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70th칸영화제] ‘깐느박’ 박찬욱,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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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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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26일(한국시각)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홈페이지를 발표를 통해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위촉했고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토니 에드만’의 마렌 아데 감독,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배우 윌 스미스,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 배우 판빙빙, 그리고 감독 박찬욱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밀양’의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에 이어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 자리에 선 네 번째 한국인이 되었다.

지난해 박 감독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가 4년 만에 칸 영화제로 재입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가 있다. 앞서 2004년에는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어 더욱 뜻 깊은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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