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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선토론]안·홍·유 "3자단일화 없다"..심 "굳세어라 유승민" 완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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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JTBC 4차 TV토론 도중

세 후보 모두 "단일화 불가" 입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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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세 후보는 25일 바른정당이 전날 의총에서 제안한 ‘3자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굳세어라 유승민”하며 유 후보의 완주를 응원했다.

단일화 관련 질문을 꺼낸 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주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세분은 3자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에게 동시에 질문했다.

이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가장 먼저 “단일화는 없다. 후보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그럴일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안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분명 국민의당에서 바른정당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던데”라고 되묻자 안 후보는 “선거 전 연대는 없다. 집권 후 연정과 협치로 개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홍 후보는 “그런 거 왜 물어요. 바른정당이 자기네 존립이 문제되자 살아보려고 하는거야”라고 첨언했다.

4명 후보의 대화를 지켜보던 심 후보는 주먹을 쥐고 “굳세어라 유승민”이라고 외치며 “유 후보가 뜻한대로 수구 보수를 밀어나고 따뜻한 건전 보수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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