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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야구] 두산 김명신, 타구에 얼굴 맞아 안면부 골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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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두산 베어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우완 신인 김명신이 타자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안면부 골절상을 입었다. 다행히 시력에는 이상이 없지만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신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2로 뒤지던 1회말 2사 1,2루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맞았다.

김민성이 친 공은 김명신의 입 근처 부위를 직격했다. 김명신은 그대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쓰러졌다. 급하게 응급치료를 받은 김명신은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민성의 타구는 공식 기록상으로 1루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는 오후 6시56분부터 7시1분까지 5분 간 지연됐고, 두산은 1-3으로 밀린 상황에서 투수를 홍상삼으로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인근 구로고려대병원에서 CT촬영을 한 결과 안면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얼굴 좌측 광대뼈 3군데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붓기가 심해 당장 수술을 진행하진 못했다.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붓기가 가라 앉는 열흘 뒤쯤 수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시력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활 기간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명신은 구로 고대병원에서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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