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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맨쉽 5승+나성범 4호포' NC, kt 꺾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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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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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무서운 기세다. NC가 연승 행진을 7경기로 이어갔다.

NC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고 나성범이 1홈런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 16일 두산전에 이어 8경기 7승 1무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무려 7연승. 맨쉽은 시즌 5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홈팀 NC는 이종욱(중견수)-지석훈(유격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권희동(좌익수)-모창민(지명타자)-박석민(3루수)-김태군(포수)-이상호(2루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운드에는 맨쉽.

kt는 이에 맞서 이대형(좌익수)-김진곤(중견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민상(1루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심우준(3루수)으로 응수했다. 선발투수는 돈 로치.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초반은 팽팽했다. kt는 2회와 4회, 주자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에 실패했다. 반면, NC는 3회까지 안타 한 개만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취점은 4회, NC가 가져갔다. NC는 1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 불씨를 살렸다. 후속 스크럭스가 볼카운트 1S에서 로치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려냈다. 나성범이 득점하며 NC의 1-0 리드.

kt도 5회, 곧바로 만회에 나섰다. NC의 수비가 kt에게 동점을 헌납했다. 선두 이대형의 느린 타구를 잡은 유격수 지석훈이 급한 마음에 송구 실책을 범하며 6회가 시작됐다. 후속 김진곤의 내야 땅볼은 2루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이상호가 2루를 슬쩍 바라보는 사이 타자주자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박경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kt는 1사 후 이진영의 2루수 땅볼을 이상호가 또 한 번 더듬으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1 동점.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6회, 리드를 다시 되찾았다. 나성범이 해결사였다. 나성범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로치의 2구 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NC의 2-1 리드였다.

NC는 맨쉽에 이어 원종현(1⅓이닝)-김진성(⅔이닝)-임창민(1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한 점 차를 지켜냈다. 맨쉽의 시즌 5승. 임창민의 시즌 8세이브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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