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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국 국방부 "오키나와 주일미군 북한에 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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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해병대 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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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공사 착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반복하는 도발로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주일미군을 북한에 작전 투입할 수 있다는 밝혔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 주둔 미군에 관해 "북한이든 어디든 모든 예기치 않은 사태가 생길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적절한 대응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의 발언은 한바도 유사 경우 오키나와 주일미군도 즉각 투입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또한 데이비스 대변인은 오키나와 미군이 "우선적으로 일본 방위를 위해서 그리고 다음은 그 연장선상에서 지역의 안전보장을 위해 주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전개할 지역에 가까운 곳에 전력을 상주시킴으로써 "더욱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 방위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스 대변인은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이동 중인 칼빈슨 항모전단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수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연합훈련을 끝내고 계속 북상하고 있다면서 언제 한반도 부근에 도착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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