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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갤럭시S8, 떨어트리면 잘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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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블룸버그> 등 스퀘어트레이드 낙하시험 결과 보도

“첫번째 낙하시험서 바로 금이 간 최초의 스마트폰 기록”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모서리 부문의 유리가 깨졌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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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외부 충격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블룸버그> <씨넷> <포춘> 등의 보도를 보면, 미국의 스마트폰 파손 보증 보험사인 스퀘어트레이드의 테스트 결과 갤럭시S8이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다른 스마트폰보다 잘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퀘어트레이드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여러 스마트폰 가운데 첫번째 낙하 테스트에서 바로 금이 간 최초의 기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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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8을 1.8m 높이에서 전면·후면·측면 각도로 떨어트리거나 미끄러트려보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했다. 실험 결과, 어떤 각도로 떨어뜨리건 기기 표면이 거미줄처럼 금이 가는 형태로 깨졌고, 모서리 부분의 유리 일부가 떨어져나가기도 했다. 또한 60초 동안 실험용 상자에 넣고 굴러떨어뜨리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후면 글래스가 거미줄처럼 금이 갔고, 전면 카메라가 훤히 드러났다.

스퀘어트레이드의 제이슨 시실리아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국장은 “갤럭시S8은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 덕분에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때문에 잘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5m 깊이의 물에 30분간 빠뜨렸다가 꺼내는 수중 낙하 시험에서는 오디오 기능이 손상을 입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8 낙하시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갤럭시S8이 떨어트렸을 때 잘 깨진다는 주장은 국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네이버 지식인 코너에 “갤럭시S8 플러스를 침대에서 떨어트렸는데 모서리 부분이 깨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구성이 원래 이렇게 약하냐?”는 질문과 함께 깨진 기기 사진을 올렸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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