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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모바일도 팀전략대전 뜰까…사전예약 200만 ‘펜타스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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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모바일판 롤(LoL, 리그오브레전드)’이라 불린 인기게임 ‘펜타스톰’이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인기무료게임 순위 10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이 게임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적진점령게임(MOBA 또는 AOS로 불리는 팀전략대전게임)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25일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신작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을 이날 오전 11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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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의 인기게임 ‘왕자영요’의 글로벌 버전 ‘전설대전’을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게임으로 5대5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내에서의 큰 흥행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사전예약에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팀전략대전게임 장르를 모바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팀전략대전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꼽힌다. 인기 팀전략대전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국내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인기를 끄는 작품이 많지 않다. 국내에도 일부 해당 장르를 표방한 작품이 출시된바 있지만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 받는 작품은 전무하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런 팀전략대전게임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포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손쉬운 조작법과 플레이 구성 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미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것도 자신감의 근거다.

실제 지난 3월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부사장은 “‘펜타스톰’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모바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검증된 게임”이라며 “최근 론칭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룬 것처럼 ‘펜타스톰’을 통해 모바일 모바의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한바 있다.

모바일 e스포츠의 활성화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의 특성을 살려 e스포츠화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달 25일부터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유명인 등이 함께하는 초청전, 정규 아마추어 대회 등을 연이어 연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최근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서 10~30대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다고 피드백을 줬다”며 “앞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5대5 실시간 대전의 묘미를 모든 분들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매주 신규 영웅 캐릭터와 스킨 아이템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픈 기념으로 영웅 캐릭터와 스킨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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