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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미일 6자수석 회동 "北압박 강화…중·러와도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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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보좌관-日 NSC 사무국장 통화

뉴스1

25일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대북정책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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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의 한국과 미국, 일본 측 수석대표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터 약 3시간동안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2월 27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3국 대표는 이날 북한 도발 억제 방안과 중국 및 러시아 등 주변국 제재 동참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 윤 대표는 "북한에 대한 모든 조치는 미 정부 파트너와 협력해 협의 하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 김 본부장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및 러시아의 협조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야치 쇼타로(谷内正太郎)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40분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양국은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우려가 있다며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기로 합의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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