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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갤럭시S8, 美에서도 '사전예약' 신기록…글로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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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법인 "전작 대비 사전예약 30% 늘어"]

머니투데이

삼성전자 '갤럭시S8'이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저녁 타임스퀘어 42개의 옥외광고판을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8' 광고. /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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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이하 갤S8)이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많은 '사전예약'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만 사전예약 100만4000대를 기록,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갤S8 사전예약 수치가 전작인 '갤럭시S7'(이하 갤S7)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상황을 전하고 "갤S8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기쁜 마음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더 좋고, 똑똑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S7은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선주문을 기록한 제품이다. 갤S8이 1년여 만에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갤S7 시리즈가 세웠던 종전 기록을 깨고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선주문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 스마트폰시장이 한국의 8배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 사전예약 규모는 국내 성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갤S8의 국내 실제 판매량은 5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갤S8을 공식 출시한데 이어 오는 28일 유럽을 비롯한 50개 주요 국가로 이를 확대한다. 다음달 5일부터는 인도를 비롯한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글로벌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 기자 isk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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