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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축구] 장쑤 쑤닝 "최용수 감독 경질 없다…팀 전체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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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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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이 최용수 감독의 유임을 결정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24일 오후 장쑤가 최용수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지금의 체제로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구단 모기업인 쑤닝 그룹의 장진둥 회장이 직접 선수단과 만난 뒤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팀 장쑤는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21일 열린 광저우 푸리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해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처지다. 현재 장쑤는 2무 4패(승점 2점)로 최하위인 16위에 머물러 있다.

4연승을 달리면서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성적이다.

이에 중국 언론에서는 지난 23일 "장쑤가 최용수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장진둥 회장은 선수단을 방문해 "지금의 문제는 팀 모두의 책임이다. 같이 해결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최용수 감독이 팀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시즌은 이제 시작했다. 몇몇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앞으로를 기대했다.

이어 "우리는 리그 뿐만 아니라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치러야 한다. 목표한 대로 계속 나아가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쑤는 25일 오후 8시35분 자신들의 안방인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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