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임금근로자 45%, 월급 200만원 미만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그래픽]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


100만원 미만 받는 근로자 11.4%

농림어업·숙박음식업·예술스포츠계 임금 적어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에 한 명은 100만원도 받지 못했다.

통계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968만7000명을 임금수준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이 11.4% ▲100만원~200만원 미만 33.8% ▲200만~300만원 미만 26.4% ▲300만~400만원 미만 14.2% ▲400만원 이상이 14.3%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1.2%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54.9%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전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45.2%나 되는 것이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에서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29.8%),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23.3%),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3%)도 100만원을 채 못 받는 근로자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각각 55.3%, 49.2%였다. 건설업, 운수업, 제조업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각각 36.2%, 33.7%, 32.4%로 나타났다.

400만원 이상 고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34.6%), '금융및보험업'(32.1%),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29.4%) 등에서 많았다.

ashley85@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