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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된 하마 "우승반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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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창원 LG 사령탑으로… 현역때 '포인트 포워드' 활약

원주 동부 새 감독엔 이상범

조선일보
농구대잔치가 배출한 또 한 명의 스타 현주엽(42·사진)이 남자프로농구 사령탑이 됐다. 창원 LG는 21일 계약 기간 3년 조건으로 현주엽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주엽 신임 LG 감독은 휘문고-고려대를 나왔다. 휘문고 시절 1년 선배인 서장훈과 고교 무대를 휩쓸었고, 고려대에선 김병철, 전희철 등과 팀을 이뤄 문경은(SK 감독)·이상민(삼성 감독) 서장훈의 연세대와 대학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현 감독은 1998년 청주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골드뱅크, KTF 매직윙스를 거쳐 LG에서 3시즌을 뛴 다음 2009년 은퇴했다. 프로 10시즌 동안 397경기에 출전해 5268점(평균 13.3점) 1639리바운드(4.1개) 2067어시스트(5.2개)를 기록했다. 발군의 어시스트 능력 때문에 '포인트 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2014년부터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온 현 감독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하며 은퇴했던 LG에서 지도자로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현역 시절 끼어보지 못한 우승 반지를 열정적인 LG 팬들과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동부는 김영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강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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