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LG유플러스, 건설사와 '홈IoT' 구축 외

[IT 브리핑]

LG유플러스, 건설사와 '홈IoT' 구축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오피스텔에 홈IoT(사물인터넷)를 구축하기로 한 건설업체가 최근 20개사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 안성준(왼쪽) IoT부문장과 반도건설 이정렬 전무가 지난 13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홈IoT 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대형, 중·소형 건설사들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홈IoT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홈IoT 서비스가 설치된 아파트에서는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조명, 가스, 난방,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택건설시장 IoT 사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건설사와 제휴한 통신업체다.

안성준 전무는 "첨단 IoT 서비스를 갖추면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건설업체와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AI 접목 이미지 검색 기술 선보여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이미지 검색 기술을 올해 상반기에 시범 서비스로 선보인다. 이미지 검색은 AI가 이미지의 내용을 인식한 뒤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인기 애완 고양이인 샴 고양이를 카메라로 찍어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고양이라는 것은 파악한 뒤 이미지의 내용을 분석해 고양이의 이름, 관련 커뮤니티, 연관 뉴스 등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쇼핑 분야에서 이미지 검색 기술 적용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의류쇼핑 카테고리는 감성태그 기능이 적용돼 있다. ‘보헤미안’ ‘시크’ 등 패션 스타일에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옷을 골라준다. 6월부터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이미지 검색 ‘쇼핑카메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음에 드는 상품 사진을 올리거나 직접 촬영하면 네이버가 해당 제품을 온라인 매장에서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넥슨 제공

넥슨, 25일부터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게임 기업 넥슨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연다.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인근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의 개발 기획자와 마케팅 담당자, 게임 관련 특허를 담당하는 법조인들이 참가해 각사의 게임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총괄한다.

주요 연사로는 이은석 넥슨 디렉터를 비롯해, 인기 모바일 게임인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으로 전 세계적인 성과 신화를 일군 핀란드 게임 개발사 ‘수퍼셀’의 게임 리드 디렉터 티무르 하우실라와 지난해 크게 흥행한 PC·온라인 게임인 ‘오버워치’를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이학성 아티스트 등이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 블루홀 등 국내 유명 게임회사 개발자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김강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