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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기록 경신 중인 '갤럭시 S8', '레드 게이트'로 긴장…도시바 인수전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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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와 관련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 7 단종 이후 절치부심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8로 자존심을 회복하는 듯하다. 하지만 갤럭시 S8은 일명 '레드 게이트'로 불린 붉은 액정 문제가 불거지며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반도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전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대만 홍하이가 가장 공격적으로 다른 기업들과 합종연횡을 시도하는 가운데, 독점교섭권을 요구하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몽니'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대응이 보이지 않았던 SK하이닉스도 최근 재무적 투자자를 찾아 나서는 등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 갤럭시 S8 공식 출시…연일 각종 기록 경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S8 시리즈 예약판매는 총 100만4000여대로 집계됐다. 한국 스마트폰 예약판매 사상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개통 첫 날인 18일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하루 최다 개통 기록도 갈아치웠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이날 이동통신 가입 전산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21만900대쯤 개통됐다.

갤럭시S8 1호 구매자가 되기 위해 공식 개통일 닷새 전부터 줄을 선 소비자가 나타나면서 줄서기 기록도 경신했다. 한 소비자는 18일 오전 9시 정식 개통을 닷새 앞둔 13일 오후 8시부터 SK텔레콤의 갤럭시 S8 개통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종각 T월드에 줄을 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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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 랄까. 악재도 뒤따랐다. 사전예약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8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갤럭시 S8의 디스플레이가 유독 붉은 빛이 강하게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불량을 의심하는 불만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곧 색상 최적화 기능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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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갤럭시노트 소문도 '솔솔'…중국폰 추격도 거세

갤럭시 S8 시리즈가 출시되자마자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8(가칭)'에 대한 소문도 속속 들린다. IT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이 상상해 완성한 갤럭시노트8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는 신형 모바일 기기에 대한 힌트가 등장할 때마다 자신의 디자인 능력을 보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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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8의 예상 스펙도 눈길을 끈다. 주요 IT 매체는 갤럭시노트 8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내장하고 6.4인치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기능을 내장한 6.4인치 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기술이 적용된 서라운드 스피커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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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갤럭시 S8에 필적하는 사양에 가격은 절반 수준인 신제품 '미6'를 출시했다. 미6는 5.5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3350mAh 배터리, 1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도 출고가는 2499∼2999위안(41만∼49만6000원)으로 갤럭시S8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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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애플 카피 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성장했으나, 최근 자사의 제품을 카피한 제품이 등장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두기가 출시한 '두기 믹스'는 테두리 베젤을 최소화하고 전면 카메라가 하단에 위치하는 등 샤오미 미믹스와 똑같은 디자인을 띠고 있다. 애플을 철저히 따라한 샤오미의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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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혼전 양상…SK하이닉스도 공세 전환

일본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전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도시바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곳 중 하나인 대만 홍하이그룹(폭스콘)은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인수한 전자부품 기업 샤프까지 끌어들여 일본 정부와 도시바 설득에 나섰다. 홍하이그룹은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 예비입찰에서 이미 3조엔(30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내 투자 경험이 풍부한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출국금지가 풀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2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 회장이 직접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전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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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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