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재단 선정 제1회 화해협력상
고 와카미야 전 아사히 주필 수상
부인과 장남이 참석해 대신 받아
와카미야 주필 장남 다로(왼쪽)씨와 부인 리에코 여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로씨는 “아버지는 한·중·일 3국의 화해와 우호 관계 증진을 일생의 사업으로 여기셨다”며 “평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많은 친구와 동지를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리에코 여사는 남편이 2013년 정년퇴직 후엔 일본보다 한국에 머문 시간이 더 길었다고 했다.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시아버지 고타로 의 뒤를 이어 기자가 된 남편은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했습니다. 80년대 초 한국 민주화 과정에 깊은 인상을 받고 서울 특파원을 하고 싶어 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지요. 2013년 은퇴하고서야 ‘이제 하고 싶은 일을 원 없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던 차에 세상을 뜨게 돼 안타깝습니다.”
글·사진=박소영 기자 park.soyoung@joongang.co.kr
박소영 기자 park.soyoung@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