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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정식 출시 … ‘할부금 0원’ 고객 잡기 나선 이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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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카드 월 70만원 쓰면 무료 제공

KT, 1년 쓰고 반납하면 새 기계 반값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상 늘려

삼성 “SW 보강해 붉은 액정 해결”

21일 삼성전자 ‘갤럭시S8’ 정식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고객 잡기에 나섰다. 갤럭시S8은 노트7 사태 때문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으로는 1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다. 게다가 예약 판매를 통해 대박 조짐을 보인 까닭에 이통사들은 저마다 ‘최고의 혜택’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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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삼성·하나카드 사용 고객에게 기기 할부금을 ‘0원’으로 만들어 주는 ‘T갤럭시클럽S8’을 내놨다. 약정 기간 2년 동안 제휴카드로 매달 70만원 이상을 쓰고 1년 뒤 갤럭시S9 신상품도 이어서 쓰겠다고 약속하면 기기 할부금이 없다. 할인 혜택을 받고 싶은 고객은 통신요금과는 별도로 월 이용료 55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월 7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쓰는 사람은 이 이용료를 내지 않는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이 같은 ‘T갤럭시클럽’을 운영해 왔다.

KT도 1년 뒤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나 노트 시리즈로 교환하면 단말기 할부금의 절반까지 깎아 주는 ‘갤럭시S8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도 통신요금과 별도로 3300원의 월 이용료가 부과되지만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제휴 서비스도 있다. ‘프리미엄 슈퍼 할부 현대카드’로 단말기를 사면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실적이 월 120만원 이상이면 ‘KT-K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으면 ‘올레 CEO 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통신비 절약도 가능하다. KT는 고액 요금제를 쓰는 이들에 대한 혜택도 늘렸다. 8만원대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를 쓰면 단말기 보험과 스마트워치 등 다른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 혜택,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이용권’을 매월 2장씩 준다.

LG유플러스는 구입 후 1년6개월 뒤 갤럭시S8을 반납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최대 절반까지 제공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내놨다. 월 이용료는 7700원이지만 6만원대 요금제 이상을 쓰는 VIP 등급 고객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1년 뒤 쓰던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교환하면 단말기 할부금 절반을 제공하는 ‘U+ 갤럭시클럽S8’도 마련했다.

이날 출시된 갤럭시S8은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아틱 실버 등 3가지 색상이고 출고가는 94만5000원이다.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은 99만~115만5000원 사이에서 사양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오키드 그레이와 코랄 블루 등 2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 실적만 역대 최고인 100만4000대에 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이후 ‘붉은 액정’ 현상이 지적되면서 이르면 다음주 중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에 적용된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붉은 색감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로 좀 더 세밀하게 색을 보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된 색 보정 소프트웨어로도 붉은 액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제품은 서비스센터 내 전문 엔지니어의 미세 조정을 거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교환해 주기로 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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