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카드 월 70만원 쓰면 무료 제공
KT, 1년 쓰고 반납하면 새 기계 반값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상 늘려
삼성 “SW 보강해 붉은 액정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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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1년 뒤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나 노트 시리즈로 교환하면 단말기 할부금의 절반까지 깎아 주는 ‘갤럭시S8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도 통신요금과 별도로 3300원의 월 이용료가 부과되지만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제휴 서비스도 있다. ‘프리미엄 슈퍼 할부 현대카드’로 단말기를 사면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실적이 월 120만원 이상이면 ‘KT-K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으면 ‘올레 CEO 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통신비 절약도 가능하다. KT는 고액 요금제를 쓰는 이들에 대한 혜택도 늘렸다. 8만원대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를 쓰면 단말기 보험과 스마트워치 등 다른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 혜택,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이용권’을 매월 2장씩 준다.
LG유플러스는 구입 후 1년6개월 뒤 갤럭시S8을 반납하면 단말기 할부금을 최대 절반까지 제공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내놨다. 월 이용료는 7700원이지만 6만원대 요금제 이상을 쓰는 VIP 등급 고객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1년 뒤 쓰던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교환하면 단말기 할부금 절반을 제공하는 ‘U+ 갤럭시클럽S8’도 마련했다.
이날 출시된 갤럭시S8은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아틱 실버 등 3가지 색상이고 출고가는 94만5000원이다.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은 99만~115만5000원 사이에서 사양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오키드 그레이와 코랄 블루 등 2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 실적만 역대 최고인 100만4000대에 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이후 ‘붉은 액정’ 현상이 지적되면서 이르면 다음주 중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에 적용된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붉은 색감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로 좀 더 세밀하게 색을 보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된 색 보정 소프트웨어로도 붉은 액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제품은 서비스센터 내 전문 엔지니어의 미세 조정을 거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교환해 주기로 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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