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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래 성장동력 확보해 신산업·서비스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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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신산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년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며"정부는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연구ㆍ개발(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신산업 투자위원회에서 신산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실업, 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도 있는 부정적 결과에 지금부터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달 초 쿠웨이트에서 분당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며"신산업인 '스마트 시티' 수출의 시작이고 우리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경제 활성화와 미래가 달려 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4명에게 훈ㆍ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훈장 29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19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등 예년에 비해 3명 늘어난 총 8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한 이상준 교수(포항공과대)는 식물의 수액 수송과 암모기의 흡혈과정 등 다양한 생체 유동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과학ㆍ공학기술로 모사하는 생체모사기술을 개발했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에서는 제62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으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인(動因)인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장병탁 교수(서울대)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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