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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차명폰' 이용해 '태블릿PC' 보도 논의"…특검, 정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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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해당 차명폰 발신기지국…청와대 관저로 확인"

【서울=뉴시스】김승모 나운채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차명휴대전화(차명폰)를 이용해 비선실세 최순실(61)씨 등과 JTBC '태블릿 PC' 보도 논의를 한 정황을 공개했다.

특검팀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들 6차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통화한 차명폰을 확인한 경위를 밝혔다.

특검은 "윤전추 행정관이 '이너서클' 전용으로 사용한 차명폰 4개 중에 한 개의 발신기지국이 모두 3곳으로 확인됐다"며 "1178차례로 한 번도 예외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를 찾아가 발신기지국 '셀 번호'를 추가 확인했더니 모두 청와대 관저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이 전화는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는 차명폰이 맞다는 것을 뜻하고 최씨하고만 거의 통화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는 차명폰이 확실한지 추가 검증한 상황도 공개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9시 이후부터 최씨와 정호성, 이재만 전 비서관 등과 10여 차례 이상 통화했는데 당일 저녁 JTBC의 태블릿PC 보도 시점을 기점으로 집중적인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박 전 대통령은 최씨 등과 보도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화내역은 새벽까지 이어져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최씨 등과 여러 차례 번갈아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차명폰을 이용한 통화는 최씨가 조카 장시호씨에게 "대통령과 연락이 안 된다"며 장씨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언니인 순득씨를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연락을 시도한 시점부터 끊겼다고 특검 측은 설명했다.

cncmomo@newsis.com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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