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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시즌1보다 깡 부족"..'프듀2' 이러다 진흙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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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소혜야 너는 가수가 하고 싶어?"

이 한 마디에 김소혜는 고개를 푹 떨구며 눈치를 봤다. 그리고 이 자극은 실력이 2% 부족했던 김소혜를 F등급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로 가게끔 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소혜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지난해 데뷔에 성공했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곧바로 남자 연습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이젠 '프로듀스 101' 시즌다. 선배들이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걸 두 눈으로 본 만큼 참가자들 스스로 기대하는 바도 클 터다. 하지만 초반 화제성에 비해 시청자들의 실망감 역시 큰 상황이다.

비단 분량 문제, 악마의 편집, 등급 차별 논란 등 각종 잡음 때문만이 아니다. 자진 하차한 3명의 연습생을 제외한 98명의 참가자들에게 데뷔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열정, 투지와 피 땀 눈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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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일부 연습생들은 초반부터 팬덤을 모으고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방송 공개 전부터 '어차피 센터는 장문복'이라는 구호 아래 마니아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장문복을 빼면 박지훈, 이대휘, 김사무엘 등. 이는 방송이 끝나면 공개되는 순위에서도 드러난다.

첫 번째 평가 이후 멘토들에게 A등급을 받은 이들은 겨우 7명 뿐이었다. 가장 먼저 A등급을 받은 김사무엘을 비롯해 이대휘, 노태현, 하성운, 옹성우, 박우진, 김남형이 주인공. 반면 B등급 17명, C등급 21명, D등급 25명, F등급 31명으로 하위권에 더 많은 연습생들이 몰려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시즌1에 비해 시즌2 남자 연습생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즉 2% 부족한 무대로 이어지고 곧 단순히 출연만으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나온 것 아니냐는 진정성 마저 의심 받게 됐다.

관계자들 역시 비슷한 평가다. 여러 관계자들은 OSEN에 "여자 연습생들보다 이번 남자 연습생들의 실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깡이 없다", "독기가 보이지 않는다. 작년 여자 멤버들은 밤새 연습할 정도로 독했는데"라고 귀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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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즌2에 참가한 98명 연습생들 모두의 진심을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적어도 2회까지 공개된 방송에서는 오해할 만한 무대와 실력들이 대거 포착된 게 사실이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탓하기엔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지켜봤다.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안준영 PD 역시 "남자 연습생들의 실력 향상이 시즌1 때 여자 참가자들보다 더딘 게 사실이다. 개인별 편차고 크다"고 인정했던 바다. 하지만 그는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 주면 참가자들 모두 빛을 볼 거라고 희망했다.

그래서 이번 3화부터 담길 본격적인 등급별 미션이 중요하다. 21일 방송에서는 등급 재조정과 센터 선발전, 팀별 퍼포먼스 연습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첫 번째 방출 멤버도 탄생할 전망이다.

독해야 더 재밌는 서바이벌이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 들어선 만큼 참가자들 모두 더욱 이를 악물고 경쟁에 임해주길 시청자들은 바라고 있다. 비주얼만으로 소녀 팬들의 마음은 훔쳤을지언정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은 받기 힘들 테니 말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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