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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워터게이트' 사건 그린 영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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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6월, 공화당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비밀공작반이 미국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침입했다. 이들은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됐고, 이 일로 닉슨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사임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이끈 ‘워터게이트’ 사건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1976, 앨런 J 파큘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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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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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을 취재하던 ‘워싱턴 포스트’의 칼 번스타인(더스틴 호프만)과 밥 우드워드(로버트 레드퍼드) 기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며, 진실을 규명하려는 기자들의 시선으로 권력을 향한 독자적인 수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또한 자극적인 설정 없이 저널리즘과 정치를 균형감 있게 그려내 정치 스릴러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닉슨’(1995, 올리버 스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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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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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7대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의 삶을 다룬 전기영화. 워터게이트 사건을 좇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보다 닉슨이란 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데 더 집중한다. 영화는 흑백 화면과 컬러 장면을 교차하면서 보여주는데, 이러한 편집은 닉슨의 내적인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치다. 앤서니 홉킨스가 열연을 펼치며 닉슨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딕’(1999, 앤드루 플레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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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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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을 10대의 눈으로 풍자한 영화. 닉슨 대통령의 애칭이 딕이다. 영화는 평범한 15살 소녀 베스티(커스틴 던스트)와 알린(미셸 윌리엄스)이 백악관에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닉슨 대통령의 비리 현장을 목격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종일관 코믹하고 밝은 분위기로 가득하지만 그 이면엔 정치의 민낯을 가감 없이 까발리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프로스트 VS 닉슨’(2008, 론 하워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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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VS닉슨'


1977년에 성사된 닉슨 인터뷰를 영화화한 작품. 인터뷰를 통해 뉴욕 방송국으로의 복귀를 꿈꾸는 프로스트(마이클 쉰)와 정계에 복귀할 생각이 가득한 닉슨(프랭크 란젤라)의 맞대결을 그린다.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프로스트와 노련하게 피하는 닉슨의 인터뷰는 마치 권투경기처럼 흥미진진하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가 가득한 영화다.

‘엘비스와 대통령’(2016, 리자 존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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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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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기록관리처(NARA) 문건 중 최다 열람 요청을 기록한 엘비스 프레슬리와 닉슨의 기념 촬영 사진에서 시작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엘비스(마이클 섀넌)의 미 정보국 요원 지망 배경과, 꼰대 대통령 닉슨(케빈 스페이시)의 재임 시절 어떻게 엘비스가 백악관에 입성했는지 속속들이 보여준다. 기존에 닉슨을 그린 작품들과는 다른 유쾌함이 가득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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