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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의 섬, 고시원에서의 10개월 담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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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보낸 10개월 사진으로 담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회

중앙일보

[사진=심규동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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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개발되고 주거비는 오른다. 고시원이라는 이름은 고시텔로 바뀌었다. 여전히 그곳에는 사람들이 산다. 일부 '주거 난민' 만이 아니다. 대학생, 직장인은 물론 삶이 팍팍한 평범한 이들도 고시원에 산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에 1만 1700여개의 고시원이 있다.

올해 서른이 된 심규동씨. 지방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심씨는 신림동에 있는 고시텔에서 10개월을 보냈다. 겨우 발 뻗을 공간만 있는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자신의 방에서, 옆 방에서, 복도에서, 옥상에서 사진을 찍었다. 저마다의 사연이 한 보따리인 이들의 일상을 렌즈에 담았다. 무보증금, 월세 22만원 짜리 고시텔 방에서 10개월을 보낸 심씨는 전시회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했다. 목표액은 500만원. 지난 3월 23일부터 20여 일 동안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 심씨는 185명으로부터 607만원을 모금했다.

심씨는 이 돈으로 다음 달 8일 부터 12일 까지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심씨는 “미술관에서 하는 사진전은 예술 안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나는 전공자도 유명인도 아니다. 국회의원 회관은 대관료도 안 들고, 국회에 있는 분들이 오가며 볼 수 있지 않나. 텅 빈 전시회는 의미가 없다. 시민이나 소수의 정치인들이라도 보면 (고시원이나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현실을 알리는 보도 같은 사진을, 더 많은 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는 심씨는 “대선주자는 물론 더 많은 시민들이 내 사진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세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다음은 심규동씨 작업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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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규동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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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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